2022년 1월 아카데미소요 서양철학사

강사_ 이현복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
일시_ 2022년 1월 11일(화), 25일(화) 19:30-21:30
장소_ 철학서점 소요서가 
등록기간_ 12월 29일 – 1월 10일
등록방법_ 강의신청양식
등록_ 우리은행 1005-004-105261 연구소 오늘
수업료_ 10만원 (총 2회)
문의_ soyoseoga@gmail.com

강의는 대면, 비대면 방식으로 동시 진행합니다.
대면 강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합니다.

강사 소개

이현복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
경북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석사 및 철학박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로스쿨과 법학교육』(공저), 『인간 본성에 관한 철학 이야기』(공저), 『성찰』(번역), 『방법서설』(번역),『확신과 불신:소크라테스의 변론 입문』 등이 있으며, 『한국철학회』, 『철학연구』,『인문논총』등에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프랑스 파리 10대학교 “16-18세기 철학연구소” 연구원과 독일 괴팅겐대학교 철학과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칸트학회 편집위원장, 전문직윤리연구소장을 역임했다.

강의 소개

<제일철학에 관한 성찰>은 데카르트가 <방법서설>에 이어 두번째로 출간한 책이다. 후자가 데카르트의 학문의 길, 방법이론, 도덕이론, 형이상학, 자연학 등을 담고 있는 자전적 에세이라면, 전자는 데카르트의 형이상학이 온전히 제시되는 텍스트이다. 이 책을 출판하기 전에 데카르트는 그 원고를 당대 저명 철학자 및 신학자들에게 보내 그 반론을 받고, 이에 대한 자신의 답변을 작성, 이 반론과 답변을 본문과 함께 출간한다. 당대뿐만 아니라, 데카르트 이후 철학에서도 논란의 중심이 된 이 책의 내용은 몇년 후 출판된 <철학의 원리> 1부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재구성된다.
본 강좌에서 우선 제목의 함의, 즉 <제일철학에 관한 성찰>의 의미를 살피는 것이다. 왜 ‘형이상학’이 아니라 ‘제일철학’이고, 왜 <논고>가 아니라 <성찰>인가, 그리고 초판의 제목과 재판의 제목이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초판의 제목은 “신의 현존 및 인간 영혼의 불멸성을 증명한다’이고, 재판의 제목은 ‘신의 현존 및 영혼과 신체의 실재적 구별을 증명한다’이다) 를 살필 것이다. 그런 다음, 여섯 성찰들을 ‘근거와 귀결의 연쇄’로 고찰하는 것이다. 즉, 앞 성찰(들)은 뒷 성찰의 근거이고, 뒷 성찰은 앞 성찰(들)의 귀결이라는 점을 부각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각 성찰의 주요내용을 검토하고, 데카르트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한 바가 결국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다른 형이상학과 어떤 점에서 다른지를 논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