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한국 근현대 미술의 이해

K-콘텐츠 학술문화축제 특강

일시 : 2024.10.24. 목, 19:30~21:30
장소 : 철학서점 소요서가 / ZOOM
진행 : 정영목 서울대 미술대학 명예교수
등록 : 아래 신청하기 버튼
참가비 : 2만원

대면/비대면 동시 진행 

★ 한 달간 강의영상을 보실 수 있는 Z00M링크를 보내드립니다.
★ 대면 참석은 좌석이 제한되니,  불참하실 경우 대기자를 위해 미리 알려주세요.
★ 취소/환불 신청은 강의 시작 전까지 가능하며, 결제하신 강의가 시작한 이후로는 취소/환불이 불가합니다.

강연소개
19세기 말, 한국은 타의에 의해 나라의 문을 열었고, 20세기 들어서는 장기간의 식민 지배와 분단, 전쟁을 겪어야 했다. 이런 격변 속에 한국의 현대적 미술을 개척하고 한국적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노력이 이어졌다. 이 강의를 통해 역사적인 기억과 사회적 발전의 방향에 대한 고민 속에서, 한국 현대미술이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사유하려 노력했는지 살펴본다.

강사 소개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일리노이대학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교수, 서울대학교 미술관장, 서울대학교 조형연구소 소장, 서양미술사학회, 한국미술이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화가 김병기, 현대회화의 달인》, 《시선의 정치: 서용선의 작품세계》, 《Postmodern Art in Korea》, 《장욱진 Catalogue Raisonné: 유화》, 《조선을 찾은 서양의 세 여인》 등이 있으며, 2023년 12월 《단순한 그림, 단순한 사람, 장욱진》을 도서출판 소요서가에서 출간했다.

아카데미소요:정치철학 고전 읽기 4월 강의

4월의 책 : 존 로크『정부론』(통치론)

  • 강사 : 김성우 상지대학교 교수
  • 일시 : 4월 11일, 18일 (화) 19:30~21:30
  • 장소 : 철학서점 소요서가/ZOOM
  • 등록 : 아래 신청하기 버튼
  • 문의 : soyoseoga@sadmin

강의료는 2회 6만원이며, 정치철학 이전 강의를 수강하신 분은 4만원 입니다.
회당 개별 신청은 불가합니다.
강의 종료 후 한 달간 반복 시청이 가능한 녹화링크를 보내드립니다.

당일 대면/비대면 참석이 어려우신 분들도 자유롭게 시청 가능합니다.

강사소개

김성우. 상지대학교 FIND칼리지 교수이고 (사)한국철학사상연구회 『ⓔ시대와 철학』 편집위원장을 지냈다.

청소년 시절부터 삶의 의미에 대해 강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릴케의 시와 실존주의 철학을 읽었다. 시대의 아픔을 느끼며 헤겔과 마르크스의 변증법으로 실천의 논리를 공부하는 동시에 대전환기를 맞이하여 불교와 포스트모던 철학자들의 해체론으로 문명 전환의 논리를 연구했다. 현재는 주로 지젝의 정신분석학적 논리를 바탕으로 정치와 시사 비평을 하고 있으며, 들뢰즈의 차이 존재론과 양자역학의 성과를 아우르는 존재론 탐구를 진행하는 중이다.

철학 교양서로는 『스무 살의 철학 멘토』, 『로크의 정부론』, 『열여덟을 위한 논리개그 캠프』(공저), 『철학, 문화를 읽다』(공저), 『철학, 삶을 묻다』(공저), 『아주 오래된 질문들』(공저) 등을 냈다. 학술서로는 『장자의 눈으로 푸코를 읽다』, 『현대 정치철학의 네 가지 흐름』(공저), 『윤리적 삶과 사회적 규범의 성찰』(공저), 『롤즈의 정의론과 그 이후』(공저) 등을 썼다. 그 외 『청춘의 고전』, 『철학자가 사랑한 그림』, 『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 『다시 쓰는 서양 근대 철학사』,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 『시대의 철학』 등을 함께 기획하고 저술했다.

강의소개

왕이 곧 신이었던 시대, 로크는 이를 반박하며 『정부론』을 발표한다. 이 책은 당시 ‘왕권신수설’ 사회에서 자신의 사상을 외치던 철학자의 목소리였다. “시민은 계약을 통해 국가를 형성하고, 왕이라도 계약을 어기면, 시민은 저항할 수 있다”는 논리가 책의 핵심이다. 로크는 이처럼 자유주의의 기초를 놓았으며,
“시민이 곧 국가다”라는 정신으로 프랑스혁명과 미국독립전쟁에 큰 영향을 주었다.

경험론, 사회계약론, 자유민주주의, 계몽주의 등 익숙하게 들어온 로크의 철학적 개념과 사상이 ‘지금, 여기’에서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현대에 당연하게 주어지는 개인의 자유, 권력의 분립, 사유재산의 인정에는 어떤 철학적 기반이 담겨 있는가? 본 강의는 현대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기초를 제공한 로크의 주요 사상을 고찰하고, 오늘의 정치, 사회, 경제 전반의 맥락에서 유효한 의미를 찾아보려고 한다.

첫 번째 강의 4월 11일 19:30~21:30
로크 『정부론』 입문

두 번째 강의 4월 18일 19:30~21:30
로크 『정부론』에 나타난 소유권 중심의 자유주의

아카데미소요:정치철학 고전 읽기 12월 강의

12월의 책 키케로의『국가론』

강사  임성진 정암학당 연구원

일시 12월  13, 20 19:30~21:30

장소 철학서점 소요서가/ZOOM

등록 : 하단 신청하기 버튼

문의 : soyoseoga@gmail.com

강의료는 2회 6만원이며회당 개별 신청은 불가합니다.

  • 10월, 11월 수강자는 4만원에 신청 가능합니다.

*강의 후 한달 동안 시청하실 수 있는 녹화링크를 보내드립니다.

당일 대면/비대면 참석이 어려우신 분들도 자유롭게 시청 가능합니다.

강사소개

강사 임성진은 서울대학교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정암학당 연구원, 서울대 강사로 있다.

원전 번역서로 키케로의 『설득의 정치』(공역), 세네카의 『세네카의 대화: 인생에 관하여』(공역)가 있으며, 현재 키케로의 『의무론』과 『국가론』을 번역하고 있다.

강의소개

고대 그리스에서 국가란 무엇인지, 더 나아가 어떤 국가가 이상 국가인지를 묻는 정치철학서가 플라톤의 『국가』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인 반면, 고대 로마에서 이를 묻는 정치철학서는 키케로의 『국가론』이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폴리스(도시국가) 차원에서 국가의 문제를 다루기에 이들의 이론을 지금 현실에 직접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키케로는 로마라는 거대 국가 차원, 더 나아가 전 세계 차원에서 국가의 문제를 다루기에 그의 이론은 지금 현실에 부합한다.

키케로 당대(기원전 1세기)의 로마는 공화정이었으나 다시 왕정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해 있었다. 키케로는 평생 로마의 공화정을 수호하려 해서, 그 일환으로 『국가론』을 저술했다. 그는 왜 로마의 공화정을 수호하려 했을까? 그는 로마의 공화정을 이상적인 정치체제로 보았다. 로마의 공화정이 도대체 어떤 정체이길래 키케로에게 이상적인 정치체제로 여겨졌을까?

로마의 공화정을 본보기로 세워진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의 정치에는 로마의 공화정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예를 들어, 공화당의 ‘공화’(republican)는 공화정(res publica)에서, 상원(senate)은 로마의 원로원(senatus)에서 유래한다. 로마의 공화정을 본보기로 삼은 미국은 이념적으로만 로마의 공화정을 따를 뿐 현실적으로 로마의 공화정에서 멀리 벗어나 있다. 미국의 사례에서 엿볼 수 있듯이, 로마의 공화정은 이론적으로만 이상적인 정치체제이고, 실제로는 무기력한 정치체제에 불과할까?

개인이 원자처럼 고립되어 존재하는 지금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 간의 연대, 더 나아가 개인들의 유기적인 혼합이 필요하다. 이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상류층인 로마 원로와 하류층인 로마 인민이 잘 혼합된 로마의 공화정에 주목하면 좋을 것 같다.

『국가론』에 대한 두 차례의 강의를 통해 지금 로마의 공화정에 주목하는 일이 왜 중요하고 필요한지, 정치 영역에서 정의가 왜 실현되어야 하는지, 우리가 지금보다 더 좋은 국가에서 살기 위해 로마의 공화정으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지 등의 물음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 강의 12월 13일 19:30~21:30

먼저『국가론』의 배경이 되는 스토아사상을 개관한 후 『국가론』의 등장인물들이 로마 역사에서 어떤 인물이었는지를 살펴본다. 로마 공화정 후기의 정치 상황과 『국가론』의 논의 구조 전반을 소개한 후키케로가 말하는 국가의 의미가 무엇인지, 키케로가 제시하는 정체의 장단점은 각각 무엇인지, 키케로가 혼합정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두 번째 강의 12월 20일 19:30~21:30

로마 왕정부터 로마 공화정의 출현에 이르는 로마 역사를 개관하면서 키케로의 이상국가가 로마 공화정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살펴본다. 그다음으로 국가의 부정의를 옹호하는 주장과 국가의 정의를 옹호하는 주장의 비교를 통해 국가가 왜 정의로워야 하는지를 탐색해 본다. 이러한 탐색을 통해 국가의 수립과 존립을 위해 법과 정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