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아카데미소요 서양철학사

칸트와 함께 철학하기

강사_ 김상봉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일시_ 2월 8일(화), 22일(화) 19:30-21:30
장소_ 철학서점 소요서가 
등록기간_ 1월 26일 – 2월 7일
등록방법_ 강의신청양식
등록_ 우리은행 1005-004-105261 연구소 오늘
수업료_ 10만원 (총 2회)
문의_ soyoseoga@gmail.com

강의는 대면, 비대면 방식으로 동시 진행합니다.
대면 강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합니다.

강사 소개

김상봉(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 요한네스 구텐베르크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민예총 문예아카데미 교장,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한국철학회 부회장, 한국칸트학회 부회장, 5.18기념재단 이사, 학벌없는사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자기의식과 존재사유-칸트철학과 근대적 주체성의 존재론>, <호모 에티쿠스-윤리적 인간의 탄생>, <나르시스의 꿈-서양정신의 극복을 위한 연습>, <그리스 비극에 대한 편지>, <학벌사회-사회적 주체성에 대한 철학적 탐구>, <도덕교육의 파시즘-노예도덕을 넘어서>, <서로주체성의 이념-철학의 혁신을 위한 서론>, <만남-서경식, 김상봉 대담>(공저), <다음 국가를 말하다>,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철학의 헌정-5.18을 생각함>, <만남의 철학-김상봉 고명섭의 철학대담> 등이 있다.

강의 소개

제1부(2월 8일)

  1. 서양 철학의 역사에서 칸트가 중요한 철학자인 이유는 무엇인가?
  2.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있다는 것과 생각한다는 것이 같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 존재의 정신성에 대하여
  3. 플라톤의 이데아와 칸트의 범주는 어디까지 같고 어디서부터 다른가? 또는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는 어디까지 같고 어디서부터 다른가 ― 생각의 존재론과 그 변모
  4. 아리스토텔레스의 신의 자기의식[생각의 생각]과 칸트의 자아의 자기의식은 어디까지 같고 어디서부터 다른가? ― 생각의 존재론과 나의 존재론 사이에서

제2부(2월 22일)

  1. 생각의 존재론과 나의 존재론은 하나로 만날 수 있을까? 또는 AI도 자기의식을 가질 수 있을까? ― 헤겔이 꿈꾼 절대 정신에 대하여
  2. 어떻게 내가 세계의 일부이면서 동시에 세계를 나 속에 품으면서 세계를 초월할 수 있는가? 세계 속에서 나를 이해하는 것과 나 속에서 세계를 이해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
    그리고 각각의 존재 이해 방식은 각자 어떤 곤경에 처하게 되는가? ― 하이데거가 칸트를 넘어간 방식에 대하여
  3. 생각의 존재론에서 나의 존재론으로 그리고 나의 존재론에서 우리의 존재론으로 나아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홀로주체성과 서로주체성 사이에서
  4. 마지막 물음 또는 앞으로의 과제: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나는 누구/무엇인가?

김상봉, 『자기의식과 존재사유-칸트철학과 근대적 주체성의 존재론』, 한길사, 1998
김상봉, 『서로주체성의 이념-철학의 혁신을 위한 서론』, 도서출판 길, 2007
김상봉/고명섭, 『만남의 철학-김상봉·고명섭의 철학대담』, 도서출판 길, 2015

[소요서평] 안내: 철학서점 소요서가 구독서비스

철학서점 소요서가에서 새해를 맞아 구독서비스를 시작합니다.
2월부터 시작하는 구독서비스의 명칭과 내용은 [소요서평]입니다.
[소요서평]은 정기구독자에 한해 월 2회, 1만원에 제공되는 유료 서비스로,
매달 첫 번째 목요일과 세 번째 목요일에 배송될 예정입니다.
[소요서평]의 내용은 주목할 만한 철학인문도서 2권에 대한 분석으로, 단순히 도서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여러분께서 직접 책을 읽어 나갈 때 스스로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고정 필진으로는 유대칠 선생님께서 참여해주실 예정입니다. 유대칠 선생님은 대구 서재에서 오컴연구소를 운영하며 <신성한 모독자>와 <대한민국철학사> 등의 저서를 집필하셨고, 2021년 12월에는 아카데미소요에서 <오컴의 정치존재론>에 대해 강연해주신 바 있습니다.

<서비스 형태>
메일링 서비스
<구독료>
1개월 구독료 1만원
3개월 구독료 3만원
6개월 구독료 6만원
12개월 구독료 12만원
<입금>
우리은행 1005-004-105261 연구소 오늘
<신청>
[소요서평] 신청양식

<문의>
soyoseoga@gmail.com

소요서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많은 구독을 부탁드리며, 여러분께서 유대칠 선생님의 서평과 함께 철학책을 읽는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여성주의 고전 읽기모임 [오십부터 페미니즘]

2월 9일부터 7월 13일까지 6개월 동안 여성주의 고전 읽기 [오십부터 페미니즘] 독서모임을 진행합니다. 매월 1-2회의 독서모임과 특강 1회가 결합된 총 12회 이상의 [오십부터 페미니즘] 프로그램의 상세 내용은 아래 사진을 꼭 참고해 주세요.

2022년 2월-7월 철학서점 소요서가 독서모임
여성주의 고전 읽기 [오십부터 페미니즘]

강사_ 이정순, 정희진, 권김현영, 김주희, 김은주
일시_ 2월 9일부터 7월 13일까지 매월 수요일 14:00-17:00
장소_ 철학서점 소요서가

등록기간: 2022년 1월 2일부터 각 특강 전일까지 (현재 신청 가능)
수강료: 독서모임 포함 24만원 (총 12회) / 특강만 신청 시 18만원 (총 6회)
등록: 우리은행 1005-604-162889 연구소 오늘
신청: 독서모임 및 특강 신청양식
문의: soyoseoga@gmail.com

특강은 대면과 비대면 동시에 진행됩니다.
강의 영상은 한시적으로 공유해 드립니다.


전 연령, 전 성별을 대상으로 하는 [오십부터 페미니즘] 프로그램은 부모님과 내가, 친구와 이모가 함께 모여 여성주의 고전을 읽고 여성학 연구자들의 특강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평소에 너무 두꺼워서, 너무 어려울까봐, 이젠 늦은 것 같아서 여성주의 고전에 도전하기 주저했다면 이번 기회에 함께 시작해 보았으면 합니다.

소요서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질문과 대답>

소요서가의 독서모임 [오십부터 페미니즘]에 관해 여러 문의가 있었습니다.
연령 제한이 있는지, 직장에 다니는데 특강을 들을 방법은 없는지, 도서는 어떻게 구매하는지, 전 회차를 모두 들어야하는지, 정말 책을 다 읽어야 하는지 등. 아래에 답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1) 연령이나 성별 제한이 있나요?
> 없습니다. 독서모임은 전 연령과 성별에 열려있습니다.
모임 이름에 ‘오십’이 들어간 이유는 2-30대 자녀 세대뿐 아니라, 자녀의 페미니즘에 대해 궁금한 부모 세대도 참여하실 수 있다는 개방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2) 오후 2시에는 참석할 수 없는데 특강을 들을 수는 없나요?
>있습니다. 특강은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오후2시-5시에 참석이 불가능하다면 녹화 영상 공유를 통해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자에 한해 영상은 한시적으로 공유됩니다.

3) 특강이나 독서모임을 전 회차 참여해야 하나요?
> 특강과 독서모임은 도서 별로 개별 신청 가능합니다.
독서모임+특강 1회차는 4만원, 특강만 1회차는 3만원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4) 도서들은 소요서가에서 구매 가능한가요?
> 네. 여섯 권의 도서 모두 소요서가에 있습니다. 서점에서 구매하실 수 있고, 배송을 원하시면 독서모임, 혹은 특강 신청자에 한해 무료배송 해드립니다.

5) 독서모임에 참여하려면 책을 정말 다 읽어야 하나요?
> 대부분의 책을 완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만, 몇 도서의 분량이나 난이도 때문에 완독이 어렵다면 발췌독만 최대한 하셔도 독서모임에는 충분히 참여하실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입니다. 고전을 직접 읽는다는 경험만으로도 값진 시간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 소요편지: 소요서가 첫 해를 마무리하며

두 번째 소요편지

안녕하세요. 첫 번째 소요편지에서 개업인사를 드린 후 어느새 계절이 달라졌네요. 그동안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셨나요?

철학서점 소요서가가 문을 연지 이제 다섯 달이 조금 지났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는데요.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한 해 마무리를 앞두고 지난 반 년 동안 여러분께서 주로 어떤 책을 서점에서 찾아 주셨는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소요서가의 또다른 축인 도서출판 소요서가와 아카데미소요가 2022년에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서점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철학서점 소요서가에는 약 3000여 종의 책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그 중 약 1500여 종의 책들이 개업 후 여러분을 찾아 갔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책들을 꼽아보자면 플라톤의 “티마이오스”와 베르그손의 “웃음”, 그리고 올 한 해 화제였던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가 있습니다. 더불어 “개소리에 대하여”와 “몸짓들” 또한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책들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는데요. 서점에서 여러분과 대화를 나눠본 결과 많은 분들이 책의 ‘물성’을 중요시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이 무엇을 담고 있느냐 만큼 내가 어떻게 책을 담을 수 있을지 또한 철학책을 고르는 중요한 기준인 셈인데요. 소요서가에서 개념의 ‘물질적 풍경’을 경험하시길 기대하는 저희로서는 무척 반가운 발견이었습니다. 

한편, 말씀드린 책들은 어떤 지점에서 만나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했습니다. 
“개소리에 대하여”는 거짓말과 개소리를 이렇게 구분합니다. ‘거짓말은 참을 은폐하려 한다는 점에서 참을 주장하는 진리와 짝을 이루지만, 개소리는 진리값 자체에 무관심한 채 말하는 사람만 돋보이게 한다.’ 저자인 해리 프랭크퍼트 교수는 이런 개소리가 빈번하게 된 이유로, 사물의 실재성을 파악할 수 없다는 회의주의의 만연을 꼽습니다. 사람들이 사태의 객관성 앞에서 망설이게 되다 보니, 자기 스스로에 대한 진정성의 강박으로 내몰리게 되었다는 지적입니다.

어쩌면 회의주의는 오늘의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각종 정보의 범람이 오히려 판단을 주저하게 만드는 세태는 진리의 상대성에 대한 두려움을 반증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두려움이 우리를 주저 앉히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는 용감하게도 소요서가로 향하는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 탑승해 주셨으니까요. 

아마 그 안에서 누군가는 “티마이오스”가 들려준 데미우르고스의 ‘이데아’를 궁금해하고, 또 누군가는 세계-내-존재인 자신의 “몸짓들”에서 ‘생각의 자유’를 이끌어내려 하고, 다른 누군가는 자동기계처럼 원하는 것만 읊조리는 “개소리”의 희극성을 “웃음”으로 교정하려 했는지도 모릅니다.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이런 은밀한 능동성이, 만연한 회의주의에도 불구하고 여러분과 저희가 소요서가에서 만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니었을까 조심스레 짐작해 봅니다.

더불어 이 점 또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판매된 1500여 종의 책들 중 약 800여 종의 책들은 단 한 권씩만 판매되었습니다. 사실 저희는 이 점에 더 주목하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찾는 책에서 짐작해 볼 수 있는 의미만큼이나, 우리 각자의 취향이 800여권의 철학책으로 흩어질 정도로 다양하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모두 다른 곳에서 온 여러분께서 이처럼 소요서가에 저마다의 흔적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요서가는 내년에도 많은 별들이 모였다가 뿌려지는 공간으로 계속 남아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도서출판 소요서와 아카데미소요의 내년 계획을 알려드립니다. 

도서출판 소요서가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갑니다. 현재 준비 중인 책들이 빠르면 여름부터는 나오기 시작할 텐데요. 여러차례 말씀드린 베르그손의 “콜레쥬 드 프랑스 강의록” 뿐만 아니라 절판되었던 케네스 클락의 “예술과 문명” 또한 새롭게 출판할 예정입니다. 준비 중인 출판 리스트에 대해선 다음 기회에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카데미소요에서는 내년 2월부터 8주 동안 ‘피노키오의 철학’ 저자이신 양운덕 선생님을 모시고 철학입문자 강의인 ‘질문의 탄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서양철학사’ 강의는 내년 7월까지 계속됩니다. 8월에는 이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그리스 신화와 비극에 대한 강연을 준비 중이고, 이후에는 서양철학사II 강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 강의에 대해서도 추후 더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철학서점 소요서가 산하에서 진행될 ‘오십부터 페미니즘’ 독서모임도 소개해드립니다. 이모임에서는 내년 2월부터 7월까지 모두 여섯 권의 도서를 함께 읽을 예정인데, 독서모임과 특강이 결합된 형태입니다. 특강 강사로는 이정순, 정희진, 김주희, 권김헌영, 김은주 선생님 등이 함께 하실 예정이니 독서모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업 이래 소요서가에 보내주신 사랑과 격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 삶의 어느 순간에 있을지언정 용기를 잃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아카데미소요 서양철학사

강사_ 이현복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
일시_ 2022년 1월 11일(화), 25일(화) 19:30-21:30
장소_ 철학서점 소요서가 
등록기간_ 12월 29일 – 1월 10일
등록방법_ 강의신청양식
등록_ 우리은행 1005-004-105261 연구소 오늘
수업료_ 10만원 (총 2회)
문의_ soyoseoga@gmail.com

강의는 대면, 비대면 방식으로 동시 진행합니다.
대면 강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합니다.

강사 소개

이현복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
경북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석사 및 철학박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로스쿨과 법학교육』(공저), 『인간 본성에 관한 철학 이야기』(공저), 『성찰』(번역), 『방법서설』(번역),『확신과 불신:소크라테스의 변론 입문』 등이 있으며, 『한국철학회』, 『철학연구』,『인문논총』등에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프랑스 파리 10대학교 “16-18세기 철학연구소” 연구원과 독일 괴팅겐대학교 철학과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칸트학회 편집위원장, 전문직윤리연구소장을 역임했다.

강의 소개

<제일철학에 관한 성찰>은 데카르트가 <방법서설>에 이어 두번째로 출간한 책이다. 후자가 데카르트의 학문의 길, 방법이론, 도덕이론, 형이상학, 자연학 등을 담고 있는 자전적 에세이라면, 전자는 데카르트의 형이상학이 온전히 제시되는 텍스트이다. 이 책을 출판하기 전에 데카르트는 그 원고를 당대 저명 철학자 및 신학자들에게 보내 그 반론을 받고, 이에 대한 자신의 답변을 작성, 이 반론과 답변을 본문과 함께 출간한다. 당대뿐만 아니라, 데카르트 이후 철학에서도 논란의 중심이 된 이 책의 내용은 몇년 후 출판된 <철학의 원리> 1부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재구성된다.
본 강좌에서 우선 제목의 함의, 즉 <제일철학에 관한 성찰>의 의미를 살피는 것이다. 왜 ‘형이상학’이 아니라 ‘제일철학’이고, 왜 <논고>가 아니라 <성찰>인가, 그리고 초판의 제목과 재판의 제목이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초판의 제목은 “신의 현존 및 인간 영혼의 불멸성을 증명한다’이고, 재판의 제목은 ‘신의 현존 및 영혼과 신체의 실재적 구별을 증명한다’이다) 를 살필 것이다. 그런 다음, 여섯 성찰들을 ‘근거와 귀결의 연쇄’로 고찰하는 것이다. 즉, 앞 성찰(들)은 뒷 성찰의 근거이고, 뒷 성찰은 앞 성찰(들)의 귀결이라는 점을 부각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각 성찰의 주요내용을 검토하고, 데카르트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한 바가 결국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다른 형이상학과 어떤 점에서 다른지를 논의할 것이다.